맥주박람회 KIBEX 2022 수제맥주 후기 및 박람회 팁
2023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맥주박람회 KIBEX 2023이 열립니다. 작년에도 행사가 열려 가보고 올해도 갈 예정인데 작년 방문한 사진과 간단한 리뷰를 남겨봤습니다.
가기전 알아둬야 할 사항은 8일이 마지막날인데 끝날 시간이 가까워지면 각 부스들의 맥주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들 맥주를 먹어보다 괜찮은 맥주가 있어 사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부스를 방문하면 맥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맥주가 있다면 미리 사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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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던 맥주박람회 KIB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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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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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IBEX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이땐 코로나로 마스크 쓸때라서 부스에서 맥주를 잔에 받으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만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
수제맥주 회사들
1. 안동맥주 :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던 안동맥주 부스입니다. 파는 종류는 3가지가 있었지만 이것저것 다 먹어볼 수 없어 오드아이로 먹어봤는데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의 맥주였습니다. 오드아이는 나가기 전 캔으로 하나 사갔습니다.
2. 매직트리브루어리 : 수제 맥주를 3L 캐크통으로 팔던곳. 사파리둔켈 먹어봤는데 둔켈이지만 부드럽고 맛있는 맥주였습니다.
3. 비어바나 : 영등포터라는 흑맥주를 팔고 있었는데 유럽 맥주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 흑맥주가 바이스에 비해 조금 강한맛이긴 하지만 여기 흑맥주는 아주 생각했던 것 보다 강한 맛의 흑맥주였습니다.
4. 더훗브루어리 : 판매중인 맥주는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자릿골에일을 먹어봤습니다. 이천시에서 직접 재배한 홉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제가 에일 맥주의 쓴맛 때문에 에일 종류를 안먹는데 여기 맥주는 쓴맛이 별로 안나는 괜찮은 에일 맥주였습니다.
5. 카브루(KABREW) : 남산에일과 경복궁에일을 먹어봤는데 둘다 시중에 파는 에일들과 다르게 연한맛의 에일이었습니다. 이날 다양한 에일 맥주를 마셔보고 그동안 에일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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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 하는 분이 많았지만 2가지 맥주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
6. 웨스턴브루잉 : 처음 박람회에 참가하는거라 무겁고 바디감 있는것보다는 조금 라이트하고 가볍게 먹기 좋은 라인업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절먼필스너 탄산감 있는 부드러움 매궂였고 위트비어는 약간 강한맛 맥주였습니다. 2023년 다시 나오면 어떤 라인업이 나올지 기대되는 맥주였습니다.
7: 라인도이치브루어리 : 바이스를 먹어봤는데 약간 씁슬한 맛의 바이스였습니다. 종류가 더 있었는데 다른걸 못먹어 봐서 아쉽네요.
8. 군산맥주 : 군산에서 만든 맥아를 이용해 만든다고 합니다. 크래프트월명을 먹었었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라 올해도 나오면 다른걸 먹어봐야 겠네요.
9.홍천홉가공조합 : 홉을 이용한 호루차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달짝지근하고 먹기 좋은맛이었습니다.
10. 홍천홉가공조합 : 홉이 들어간 전통주 달짝지근 맛이 나는 맛있는 전통주였습니다. 홉이 들어간 차나 전통주를 처음 먹어봤는데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11. 아메리칸브루어리 : 맥주가 거의 다 떨어져서 필스너만 먹어봤는데 목넘김 좋은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다른 맥주를 못먹어봐서 아쉬웠던 부스.
12. 비욘드컴퍼니 : 맥주 종류는 여러가지 있었지만 다 먹어볼 수 없어 제일 기본적인 클래식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클래식으로 선택했는데 와인같은맛이 나는 특이한 맥주였습니다.
13. 어메이징브류어니컴퍼니 : 지금은 종영한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모양입니다. 첫사랑 맥주를 먹어봤는데 향긋한 냄새가 나는 맥주였는데 뒷맛은 약간 씁쓸한 특이한 맥주였습니다.
14. 아리비어 : 여기도 종류가 많았지만 다 먹어볼 수 없어서 (이떄부터 조금씩 계속 먹으니 취기가 좀 올라왔습니다) 윤바이젠 하나 먹었는데 살짝 씁쓸한 바이젠 맥주였습니다.
15. 루구니타스 : 부스에 있던 맥주기계가 특이했던곳. 애플폭스를 먹어봤는데 과일맛의 탄산이 느껴지는 달달한 맛의 맥주였습니다.
16. 부산프라이드브루어리 : 마(MA) 맥주로 먹었었는데 약간 씁쓸한 맛의 맥주였습니다.
17. 끽비어컴퍼니 : 꿀꺽 라거를 먹어봤는데 상큼한 맛의 라거였습니다.
18. whasso 바루어리 : 박람회장 입구쪽에 있어서 그런지 줄 엄청 서있던 부스였습니다. 경주맥주 시음했는데 살짝 단맛 바이젠이었고 맛 좋은 맥주였습니다.
19. 신현리카페인 : 이름이 독특했던 부스. 캡틴Q 라거를 먹어봤는데 고소한풍미 목넘김 좋은 라거였습니다. 거의 끝날시간에 먹어봐서 아쉬웠던곳.
20. 미러실울프와인 : 블루베리와인을 시음해보고 같이 온 지인이 맛이 좋아 하나 구입해갔습니다.
21. 홍스 : 라걸로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목넘김 좋은 라거였습니다.
22. LG : 판매하는 가정용 맥주머신 홈브루 전시매장입니다. 집에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머신인데 바로 만들어 지는건 아니고 일정기간 시간이 좀 걸립니다. 맛은 집에서 자주 맥주를 마신다면 충분히 먹을만한 맛의 맥주를 만들어내는 머신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23. 맥주 외 : 전통주도 있었는데 나가는 출구쪽에 있어서 다른 부스 다 돌고 갔더니 더 먹기가 힘들어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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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주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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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어주 |
24. 먹거리 : 육포와 소세지, 치즈류, 장어(...)를 먹어보고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꼬마루 수제 육포가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구입했는데 시중에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육포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맥주박람회 KIBEX에서 구매한 것
꼬마루 육포와 안동맥주의 오드아이, 신현리카페인의 캡틴큐를 구매해왔습니다. 입장할때 자연드림 이라는 물을 하나 주는데 이걸 왜주나 했더니 계속 맥주 먹다보니 왜 주는지 알것 같은 느낌이랄까... 미리 물을 가져가서 먹지 않고 가져왔는데 필수템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KIBEX에 나오는 맥주들이 시중 대형마트에서 먹어 볼 수 없는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맥주가 있다면 부스를 어느정도 돌아다니다 동나기 전에 미리 구입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