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가격 제시 경매를 통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업그레이드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원래 예약은 왕복 이코노미석이었지만 독일 갈 때 13시간의 이코노미석 기억이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좀 더 괜찮은 좌석을 탈 수 있는 기회를 노려봤습니다.
루프트한자 좌석 업그레이드 경매
루프트한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경우 추가 서비스 메뉴를 보면 좌석 승급 예약이란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앉을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또는 비즈니스 좌석을 가격 제시 경매 형태로 제공 하는 서비스입니다. (여행사나 가격 할인 사이트를 통한 항공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나의 예약에 보면 좌석 승급 예약 서비스가 있습니다 |
즉시 승급 가능 요금은 좀 비싸고 아래 경매를 통한 좌석 업그레이드가 제공 됩니다 |
만약 지금 즉시 업그레이드를 원하면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준 383,000원이지만 경매를 통한 제시 가격으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최소 금액은 180유로 (현재 환율로 26만원정도) 부터 시작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승급 제시 최소금액. 180유로부터 시작합니다. |
비즈니스석은 730유로 (한화로 100만원 정도) 부터 시작 |
제가 독일에 갈 때 이코노미 왕복 가격이 직항 100만원 정도였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가격이 200만원 이었는데 좌석 업그레이드 경매는 최소 시작가가 26만원 정도이니 할 수만 있다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그리고 독일행 항공기는 이코노미가 너무 불편할 것 같아 같은 이코노미 좌석이지만 앞 공간이 넓은 좌석(엑스트라 레그룸 이라고 합니다)을 예약해봤는데 20만원 정도의 가격이었고 그래봐야 이코노미라서 좌석 넓이가 좁은 건 어쩔 수 없고 불편하고 힘든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독일로 갈 때 예약했던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
루프트한자는 무조건 DCC 결제만 가능하게 되어있어서 수수료까지 20만원 가량이 나왔습니다 |
결론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200유로 가격 제시를 걸어 놨었고 (180유로는 노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가격을 좀 더 올렸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이틀전에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고 200유로가 자동 결제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타고 오면서 느낀 점은 돈이 된다면 무조건 이거 타는 게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코노미 엑스트라 레그룸보다 앞 좌석과의 간격은 좁지만 그 외 모든 것이 우위였습니다.
좌석에 대한 리뷰는 따로 남겨보겠습니다.
200유로 결제하면서 한화로 273,556원 결제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