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먹어볼 수 없는 사이폰커피를 판매하는 초량동 카페 공간(kukan)
카페 공간(kukan)
부산여행중 사이폰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카페가 있다는 글을 보고 방문했던 초량동의 카페 공간(kukan) 입니다. kukan은 일본어로 공간이라는 말을 영어로 써놓은 것 같네요.
초량역 3번출구 앞에 있는 조그만 광장 앞에 있는데 이 지역이 일본식 적산가옥이 많아서 옛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이 많았고 그런 건물들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인테리어해 사용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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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에선 본 카페 공간 모습 |
내부모습
카페 공간의 내부는 요즘은 볼 수 없는 좁고 긴 건물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1942년 지어진 일본식 적산가옥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서 옛날 목조주택의 특징인 목재를 노출해서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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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공간 1층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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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공간 2층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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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은 화장실과 다다미 좌식 좌석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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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했던 다디미 깔린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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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분위기 좋았습니다 |
자리는 시간이 점심시간 한참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2층에 사람이 없어서 초량역 앞 광장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창가쪽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어서 전망 좋은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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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량역 광장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창가쪽 좌석 |
메뉴판
사이폰커피가 시그니처 메뉴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커피와 음료들도 판매 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를 가격이 2가지인데요. 일반원두를 선택해 마시면 4300원, 공정무역 원두를 선택해 마시면 5900원입니다.
주문할때는 이게 뭐 큰차이 있겠나 싶어서 그냥 일반원두를 선택해 마셨는데 주문하고 사장님이 사이폰커피 만들어 주실때 설명해주신거 듣고 공정무역커피로 마실걸 하고 엄청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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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공간 그림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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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공간 일반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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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랑 같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 |
사이폰커피 주문
1층에서 주문하고 기다려달라고 하시길래 2층에 올라가서 창가쪽 좌석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는줄 알았더니 사이폰커피 추출기를 가지고 오셔서 눈앞에서 직접 만들어주셨습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커피가 끓기 시작하면 플라스크 위쪽의 원두가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 나는 커피향이 예술이었습니다. 이 커피 추출기로는 한번에 2잔까지만 추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출은 5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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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폰커피 추출기가 세팅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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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프를 가열해 플라스크의 물을 가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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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폰커피 만드는중 |
사이폰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사이폰커피가 만들어지는 동안 사장님이 이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국내에서는 몇몇 매장에서만 판매할 정도로 대중화가 안되어 있는데 일본에서는 꽤 대중적이고 판매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일본영사관이 있는데 일본분들도 많이 온다고 하네요. 사이폰커피는 이날 처음 마셔봤는데 텁텁함이 없고 향이 정말 좋고 아주 깔끔한 맛의 커피였습니다.
일반 원두도 향이 좋았는데 공정무역원두를 이용해 만들면 향이 훨씬 좋다고 (맛도 원두가 다르기 때문에 다르다고 하네요) 하셔서 공정무역으로 할걸 하고 엄청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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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에 담은 사이폰커피 |
카페 공간(kukan) 위치
주소 : 부산 동구 중앙대로251번길 8-3 공간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 3번출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