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 맛있는 수제버거 브리즈 버거

2월 09, 2023 - (Updated: 3월 15, 2024)

콜드카드

방배동 내방역 하나빌딩 뒷골목쪽인데 원래 다른 음식점이 있던 자리였지만 2022년 중순쯤에 브리즈버거 라는 수제버거 파는 음식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제버거라서 햄버거 자체 가격이 꽤 있다보니 그동안 못갔었는데 다녀오신 분들이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한번 가봤습니다.

내부모습

내부는 4인 테이블 2개 외에는 전부 벽쪽에 바테이블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이하게 테이블 상판 재질을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놔서 깔끔하네요. 물, 피클, 휴지등은 셀프서비스로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물, 피클, 휴지는 여기에서 가져다 쓰면 됩니다

메뉴는 클래식 치즈버거가 제일 기본이고 7,500원부터 9,500원까지 패티나 소스, 내용물에 따라 버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따로 물어보진 않았는데 음료 부분에 주류 및 커피는 자유롭게 반입이 가능하다고 써있는 걸로 봐서 햄버거 시키시면 가져온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기본인 클래식 치즈버거 (7,500원), 오리지널 프렌치 프라이 (4,000원)를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어차피 물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탄산은 안 시키고 버거랑 프라이만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클래식 치즈버거는 구성은 아주 단순하지만 패티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빵,재료,패티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오리지널 프라이도 최근 먹어봤던 감자튀김중에 제일 맛있었네요. 간이 살짝 되어있는데 감자도 잘 튀겨지고 간도 잘 배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제버거가 워낙 비싼 메뉴라 잘 안먹게 되고 보통은 버거킹 가는데 이 정도면 불만이 없을 정도로 괜찮게 먹었습니다. 와보길 잘했네요.

내용물은 뭔가 대단한게 없지만 재료간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다른 날 가서 먹었던 페페로니 치즈 버거.

할라피뇨가 들어가 살짝 매운맛이 도는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또 다른 날 가서 먹었던 베이컨 치즈 버거.

베이컨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을 가 했는데 다른 소스를 좀 더 첨가해 벨런스가 잘 맞았습니다.

버거는 어떤 걸 먹어도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감자튀김은 어떤 날은 주름 없는 게 나오고 어떤 날은 옛날 감자튀김(주름진 것)이 나오는데 양념이 잘 되어 나오기 때문에 뭐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케첩도 헤인즈 제품이라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