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인근 수제버거 맛집 버거보이
용산역 인근에 먹을만한데 없나 이리저리 걸어다니나 예전 용사의 집 건물(현재 철거되고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로 바뀜) 뒷편 옛날 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에 가봤습니다.
이 지역에 온거 엄청 오랜만인데 옛날 블럭이나 벽돌로 지은 집들을 인테리어 해서 가게로 운영중인 곳이 굉장히 많네요. 그 중 자리 넓고 괜찮아 보이는 버거보이라는 수제 햄버거 집에 가봤습니다.
버거보이 용산점 |
위치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5길 29 1층
- 가는법 : 용산역 광장이나 신용산역 3번 출구에서 한강쪽 방향 골목 안
내부모습
과거에 집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조해 만들다 보니 옛날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가운데 마당이었던 공간을 경계로 왼쪽은 주방, 오른쪽은 테이블이 있는 공간입니다. 작지만 옥상도 있어 날씨 좋을 땐 여기도 오픈하는 것 같네요.
집이었을때는 이 공간이 마당이었을 모습이 상상되네요 |
옥상에 올라오면 테이블을 놓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땐 추워서 안열었는데 날 좋아지면 여기도 오픈할 것 같네요 |
좌석이 왼쪽 공간과 오른쪽 공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
오른쪽 공간은 도로쪽 공간인데 테이블 2개의 작은 공간입니다 |
냅킨이나 물티슈는 셀프로 |
실내에 작은 소품들이 아기자기 하게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느라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
이 건물이 얼마나 오래됬는지 보여주는 모습. 일부로 잘 보이게 골조를 노출해놨습니다 |
여긴 좀더 넓은 왼쪽 공간입니다 |
요즘 용산 근처에 있는 가게들이 이렇게 골조를 노출시켜 인테리어 요소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메뉴판
수제 버거는 페페로니,에그,빅보이,치킨,어니언,클래식이 있습니다. 세트로도 팔고 단품으로도 팔고 간단한 맥주류나 자체 브랜드 굿즈도 판매하네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주문 마지막에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 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여기도 일반 프렌차이즈 햄버거 매장처럼 전부 셀프 서비스로 되어있습니다.
주문 후 기다리면 카카오 메시지로 알려줍니다 |
주문한메뉴
먹어본 메뉴는 클래식, 페페로니, 빅보이를 먹어봤습니다. 제일 처음 먹었던게 클래식이고 다음에 왔을 때 페페로니와 빅보이를 먹었는데요.
클래식은 굉장히 맛있었는데 페페로니, 빅보이는 생각보다 별로네요. 페페로니는 클래식에 첨가되니 원래 있던 맛에서 마이너스 되는 느낌이었고 빅보이는 새우가 들어가있는데 썩 끌리지 않네요. 다음에 다시 가면 그냥 클래식 먹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클래식버거 세트 |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 기름지지 않고 잘 튀겨져 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
햄버거 내부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고기와 치즈가 잘 어울리는 맛있는 버거 였습니다 |
페페로니와 빅보이 버거 세트 |
페페로니 버거 |
오히려 페페로니가 들어가니 별로 였습니다 |
빅보이 버거 |
가격에 비해 썩 끌리지 않았습니다 |
음료는 특이한거 파네요 |
캔으로 주기 때문에 컵에 따라 먹으면 됩니다 컵도 자체 캐릭터로 귀엽게 꾸며놨습니다 |
이날 먹은 감자튀김도 처음 먹었던 그대로 였습니다 |